중소기업 맞춤형 김해산업단지 첫삽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 2008.07.24 13:42

산단공, 23일 150만㎡ 규모 김해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주촌면 현장에서 김정권 국회의원, 최철국 국회의원, 김종간 김해시장, 김영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실장과 기업인, 김해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한 김해산업단지는 김해시 주촌면 망덕리와 농소리 일원의 약 150만㎡ 규모로 산업용지는 물론 지원, 상업, 주거용지, 녹지와 공공시설용지가 갖춰진 중소기업 중심의 맞춤형 복합단지로 개발되며,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김해산업단지는 공사 착공 직후 이른 시일안에 선분양을 실시할 계획으로 예상 분양가는 ㎡당 45~50만원 선이다. 유치업종은 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부품 등 첨단 업종으로 모두 100여개 사가 입주할 예정으로, 오는 2012년 입주기업들이 모두 가동에 들어서면 연간 총생산 1조 8천억원, 고용 1만 3,000명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해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심각한 입지난을 겪고 있는 동남권의 산업용지 공급에 숨통이 트일 뿐만 아니라, 김해지역에서 큰 문제점으로 부각된 개별공장의 난개발을 막아 환경훼손 예방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산단공은 이번에 중대형 규모로는 첫 사업으로 개발하는 김해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함께 수도권 등에도 첨단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입지공간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현재 경기도 이천 장호원, 양주, 원주 문막 등에 중소 규모의 도시형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수도권 중소기업의 입지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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