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죽음에 충격?

유상영 인턴기자 | 2008.07.25 02:00

존속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34)이 거듭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23일(현지시간) 베일이 어머니와 누이가 말싸움도중 그와 그의 부인 시비 블라지를 심하게 모욕하는 발언을 하여 이와 같이 침착성을 잃고 화를 낸 것뿐이라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베일의 한 친구가 "평소 크리스찬은 힘든 일이 있을 때 화를 삭히기 위해 친구들과 술집에 가곤한다"며 "하지만 그날 베일은 운집한 팬과 파파라치들 때문에 꼼짝없이 호텔 내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베일은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공연한 배우 히스 레저의 죽음으로 의기소침해 있었고 어머니와 누이가 말싸움 도중 그와 그의 부인 시비 블라지를 심하게 모욕하는 발언을 하자 침착성을 잃고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폭력은 결코 사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다크 나이트'의 개봉과 친구의 죽음이 베일을 변덕스럽고 신경질적으로 만든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일 밤 베일의 어머니와 누나는 그가 호텔에서 자신들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잉글랜드 서남부 도싯에 살고 있는 베일의 누나 샤론은 "가족 문제"라며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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