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야? 폰이야?'...삼성 800만 화소폰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7.24 13:55

25일 중국에서 최초 공개...8월 유럽 출시 예정

▲'이게 800만 화소 카메라폰!' 삼성전자가 25일 중국에서 처음 공개하는 '이노베이트'(INNOV8, i8510).

'카메라폰, 진화의 끝은 어디인가'

삼성전자가 전문가 급 디지털 카메라에 버금가는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800만 화소 카메라폰의 위용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5일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WCG) 2008' 예선대회에서 처음으로 800만 화소 카메라폰 '이노베이트'(INNOV8ㆍi8510)를 공개한다.

이노베이트는 WCG 2008 공식게임폰으로 선정됐으며, 8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5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한데 이어 8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업계 처음으로 내놓음으로써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노베이트'
이노베이트는 기존 보다 두 배 밝은 듀얼 파워 LED 플래쉬 기능을 탑재,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G센서를 이용해 파노라마샷 촬영 시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찍히는 오토 파노라마샷, 인물 촬영 시 눈을 감을 경우 재촬영을 하는 블링크 샷 등 첨단 기능을 장착했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DivX, WMA, H.264 등 다양한 영상 코덱을 지원, 파일 변환 없이 재생이 가능하며, 듀얼스피커와 DNSe(Digital Natural Sound Engine) 3D 사운드 엔진을 내장해 실감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노베이트는 7.2Mbps 속도의 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HSDPA), 인터넷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며 옵티컬 마우스, A-GPS, 3D게임엔진, 블루투스 2.0, 16GB 대용량 내장메모리, 최대 16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외장메모리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전문가 급 카메라 기능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고화소 카메라폰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올해 500만 화소 이상 카메라폰의 판매량은 총 3800만대에 달하고, 2009년 8300만대 2010년 1억3,600만대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8월 유럽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인 800만 화소 카메라폰 '이노베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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