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한메일 오류 책임질건 책임지겠다"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7.24 13:04
석종훈 다음 대표는 24일 다음 홍대 오피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관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대로 절차에 따라 보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의 서비스 약관에는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다음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을 부담한다'고 명시돼 있다.

시민단체 등에서 다음 측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과 관련해서도 석 대표는 입장을 밝혔다.


석 대표는 "(소비자가) 보상받기 위해 하는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칙적으로 다음이 한 실수나 잘못에 대한 피해는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다음 한메일 로그인 오류에 따른 피해 접수를 받아 23일까지 150여건의 피해 사례를 접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피해 사례에 따라 법적 대응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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