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6.35)보다 1.20p 높은 207.95에 갭업 개장한 뒤 211.10까지 2.1% 상승했다.
지난 16일 연저점(192.35) 대비 9.7% 오르면서 베어마켓 랠리의 반등 예상치인 10%선에 이르고 있다.
외국인이 1208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34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데 힘입어 선물 상승세는 거침없는 상태다.
여기에 프로그램 순매수마저 2000억원을 상회하면서 지수 상승 기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외인이 1571계약의 선물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사흘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8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 부담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선물시장이 변곡점에 도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베이시스는 2.50으로 여전히 높은 상태며 괴리율도 0.47%로 이론가를 상회하는 극단적인 콘탱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 넘게 오르면서 뉴욕증시 상승폭(0.2∼0.4%)을 압도적으로 능가할 뿐만 1% 남짓 오르는 여타 아시아증시 상승폭도 추월하고 있어 과도한 급등에 대한 후유증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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