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페트로차이나, 中 석유파동 부추겨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7.24 13:25
지난 일년 중국 양대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차이나(中石油)와 시노펙(中石化)이 민영 주유소에 대한 휘발유 공급을 독점하면서 전국 4만여개 주유소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

신화통신은 22일 광저우일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양대 국영 석유업체의 독점행위가 최근 국내 석유파동에 기름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상업연합회 석유유통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 4만5000개 민영주유소 가운데 이미 1/3이 문을 닫았다. 또 660개 민영 휘발유 도매업체도 100여개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이 국가 석유개발을 독점하고 휘발유 도매업체에 공급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화통신은 지적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