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드리스 LCD 모듈은 경북 구미 공장과, 중국 연태 공장에서 생산하며 양산 규모는 월 350만~400만대 수준이다.
이 모듈은 휴대폰 LCD의 몰드프레임(mold frame)을 제거, 기존 3.3mm의 테두리 두께를 1.9mm로 줄인 것이다. 프레임이 휴대폰 액정을 가리는 면적이 줄어들어 그만큼 액정이 커져 보이는 효과를 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또 기존 LCD 패널 옆 테두리가 잘 깨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LCD충격 방지 설계를 도입해 깨짐을 최소화했다. LCD 모듈 강도도 기존 제품 대비 약 43% 향상시켰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기존2.2인치 화면이 2.4인치로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며 "불필요한 부분을 최소화함으로써 동일한 사이즈에서도 더 넓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2.4인치, 2.8인치 모델도 곧 양산할 계획이며 올해 몰드리스 LCD 모듈에서 약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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