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투자자가 34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나타내며 '태도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기관도 외국인들의 '사자'에 발맞춰 매수세를 가속화하며 지수의 급등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전 9시43분 현재 전날에 비해 25.55포인트(1.61%) 상승한 1617.31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종가인 1591선에서 단숨에 1610선 중반까지 치고 오른 셈이다.
돋보이는 대목은 외국인들이 34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점이다. 외국인들은 3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제유가의 연이틀 하락과 미국 증시의 오름세 등 영향으로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기관도 144억원의 매수 우위로 증시를 받치고 있다. 개인은 32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다. 조선과 자동차가 속한 운수장비는 3% 이상 급등중이다. 현대차는 전날에 비해 2.6% 오른 7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2.1% 상승한 1만1950원이다.
현대중공업은 전날 대비 4.3% 급등한 32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3% 이상 상승세다.
전기전자도 1.3%대 상승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7% 오른 59만7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3.7% 오르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는 약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 등 493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218개이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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