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우콤, 촛불살리기 운동에 반등?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7.24 09:30
개인방송 '아프리카' 운영사로 촛불주 1호로 꼽혔던 나우콤이 업고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다. 전날 발표된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의가 주가 상승에 탄력을 더했지만 이보다 앞서 진행되고 있는 네티즌들의 '나우콤 살리기' 운동도 반등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나우콤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95원(2.68%) 오른 3635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5% 이상 오른 37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나우콤은 지난 18일 장중 2850원, 종가기준 3000원까지 떨어진 이후 이날까지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나우콤은 지난달 초순 5000원대를 오르내리던 주가가 문용식 대표 구속 등 정부의 인터넷 여론 죽이기가 본격화되면서 급락했다.

주가 폭락세가 이어지자 나우콤은 전날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까지 체결했다. 그러나 회사측 주가 부양 발표보다 네티즌들의 움직임이 빨랐다.


다음 아고라에 문대표 석방을 요구하는 카페가 개설되는가 하면, 다음 아고라 등에서는 나우콤과 아프리카 방송을 살리자는 토론방/청원 개설 등 온라인에서뿐 아니라 매주 토요일 문대표의 석방을 요구하는 가두시위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우콤 주식을 10주씩이라도 사서 작은 힘이라도 보내겠다는 성원의 글들이 아고라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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