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소년소녀가정 캐리비안베이 초청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7.23 13:58

700여명 초청..MBC 개그야 팀 등 특별공연도 진행

삼성은 오는 24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을 캐리비언베이에 초청하는 '2008 함께해서 행복합니다'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제주, 경북, 전남 등 먼 거리에 있는 학생과 임직원들은 행사 하루 전날 용인 에버랜드에 먼저 도착해 놀이기구를 타며 즐겼으며, 수도권 참가자들은 당일 아침 캐리비언베이에 도착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물놀이 뿐 아니라 MBC '개그야'팀의 특별공연, 비보이, 난타 공연,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이 마음껏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특히 캐리비언베이 초청행사에 4회 이상 참여하고,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삼성이 지원한 아동 80여명에게는 깜짝 파티를 열어 삼성과의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놀이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의료진과 함께 삼성 3119 구조단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는 안전 포스트를 곳곳에 설치하고, 미아보호소를 별도 운영하는 등 총 700명의 삼성 임직원들을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1대 1로 연결해 안전하고 가족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 중점사업 중 하나로 국내의 소년소녀가정 전체를 지원해오고 있는데, 전 세대에 지원하고 있는 월 20만원의 학업보조금이 작년까지 총 250억원에 이르렀다.

또한 2007년부터는 임직원과 소년소녀가정 아동을 1대1 멘토링을 맺어 평소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년 7월에는 소년소녀가정 아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족과 놀이동산 가기'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아이들을 캐리비언베이로 초청해 삼성 임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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