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톡]"軍 초소가 세월에 무너지다니!"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07.23 14:56
◈ 23일 0시쯤 경북 포항시 해병대 초소가 낡고 해풍에 따른 부식 등으로 지붕 위에 있는 400여㎏의 모래주머니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돼 경계근무 중이던 군인 3명이 군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는 기사에."

☞"아니, 총알에도 끄떡하면 안될 초소가 세월에 무너질 수 있나? 이건 분명히 지을 때 문제가 있다." (lackhee14, 네이버)

☞"이게 우리 군의 현주소요. 장군 차는 5년마다 바꾸지? 그러나 병사들 수통은 1953년산이 수두룩해요. 도대체 돈을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어." (곰돌이 아빠, 다음)

☞"진짜 예산도 없는 해병대. 타군들 1층 침상에서 넓게 잘때 2층 침상 기어다니고 수십 년 된 낡은 막사에서 생활하며 고생하는 후배들! 그래도 힘내라 후배들아, 가슴 한켠에 해병 혼을 품고 살면 되지 않겠나. 먼저 간 후배들이 부디 편히 잠드시길... 필승." (왕다구리, 싸이월드)


☞"70년대 지어진 건물이라... 40년이 다 되어 가는 건물은 그대로 써야하고, 누구 집은 대궐같이 지어주고 가슴이 무너진다. 왜 대한민국에 충성을 해야하는지. 이런 나라에 초소 하나 짓는 비용도 또 얼마나 해먹었을까?" (hicloud700,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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