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공식 사과···"재발 방지 노력"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7.23 13:31
22일 이메일 로그인 오류 사고를 냈던 포털 다음이 이용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다음은 23일 공지사항을 통해 "메일 서비스 장애로 많은 불편을 끼쳤다"며 "이번 장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서비스 오류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 로그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능 개선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

다음측은 사전에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실제 적용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가 생겼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다음은 공지사항에서 재발 방지 대책도 함께 내놨다.


우선 이번에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로그인 오류와 관련, 여러 단계의 안전 장치를 마련하는 등 시스템을 즉각 정비키로 했다.

이밖에 개발 프로세서 및 기술 품질 평가 시스템, 서비스 장애 감지시스템 확대 방안도 내놨다.

다음측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따가운 질책과 조언을 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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