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부품-금 수입세 계속 올린다

베트남 정부가 자동차 부품, 금 등의 수입관세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신문 투오이쩨를 인용, 무역적자 감소를 위해 베트남 정부가자동차 부품, 금 등의 지속적인 수입관세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오이쩨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수입관세 인상뿐 아니라 이들 품목을 수입하는 수입상에 상대로 한 은행 대출도 제한할 방침이다.

베트남의 자동차부품 수입관세는 지난달에만 29% 인상됐다. 같은 기간 금 수입관세는 두배로 뛰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의 무역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억달러에서 148억달러로 세배 가까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