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체험관은 오는 10월 착공해 2010년 5월 개관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8021㎡ 규모로 조성된다.
체험관에는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지하철 화재, 건물 붕괴 등 20종의 재난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또 이용객들은 재난극복 정도를 점수로 표시해주는 전자태그를 손목에 부착해 특정재난에 대한 대응 능력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
이 체험관은 3D영상을 활용해 현실적이고 실감나는 재난상황을 연출하며 이용자가 각 체험장을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방재난본부는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 위주의 제1체험관과 달리 제2체험관은 청소년과 성인, 외국인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이 시설이 앞으로 재난안전교육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체험관은 2003년 문을 연 이후 연평균 16만명(하루 58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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