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 상황을 보면서 상장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11월 말이나 12월 초면 상장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전체적으로 주가가 하반기에 1800선까지 가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1700선을 넘어도 상장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10월 코스닥 상장의 고배를 마신 엠게임이 상장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표현한 셈이다. 또 최근 온라인 게임업체인 드래곤플라이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자 상장을 사실상 포기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엠게임은 지난해 매출액 558억원, 순이익 102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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