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이징 올림픽 마케팅 시동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7.23 11:18

한국 홍보관 자동차부문 후원사로 참가

현대자동차가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현지에 세워지는 한국 홍보관 '코리아 하우스'의 자동차부문 후원사로 참가한다.

현대차는 23일 코리아 하우스 운영을 주관하는 대한체육회, 대한 올림픽위원회와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 회관에서 공식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광선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조재기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코리아 하우스는 베이징 시내에 위치한 프라임호텔에 설치되며 '코리아의 밤' 등 올림픽 IOC 위원을 비롯한 주요관계자와 현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메달리스트들의 기자회견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후원을 통해 세계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고객들에게 최고 자동차 기업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알리기 활동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기점으로 현대차는 중국 판매확대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현대차 베이징 공장은 올림픽 개최도시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올림픽을 전후해 2008명의 고객을 공장에 초청할 계획이다.

또 베이징 내 현대차 택시를 무료로 점검해주고 자원봉사자 운영차량 지원, 중국 내 최대포털사이트 소후(Sohu)와의 공동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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