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클라쎄 냉장고 "잘 팔리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7.23 11:10

판매량 월 3500대.. '드럼-업' 세탁기는 월 1만대 이상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지난달 출시한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FR-L70HRDW)가 출시 한 달 만에 월 35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제품의 월 판매량이 1000대였던 데 비하면 350% 급증한 수준으로 양판점과 할인점만을 통해 올린 성과다.

대우일렉에 따르면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는 소비전력이 월 36.5KWh로 국내 출시된 양문형 냉장고 가운데 최저이며 10년 사용 시 제품 가격의 절반 수준인 약 7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대우일렉은 또 지난 2월 선보인 '드럼-업' 세탁기(DWD-T125RDP)가 월 1만대 이상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세탁기는 1회 세탁 시 575Wh의 전력을 사용하는 초절전 제품으로 허리와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지난 22일에는 소비자시민모임 주최의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찬서 대우일렉 국내영업본부장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은 에너지 절약을 가장 민감하게 생각한다"며 "전기료를 절약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들이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클라쎄 냉장고와 드럼세탁기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일렉은 호주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로도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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