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 "올매출 750억 턴어라운드 예상"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8.07.23 14:36

박환우 대표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27억원 순이익이 발생할 것”

성호전자(대표 박현남·박환우)는 콘덴서사업부의 성장과 LCD TV 파워의 신규 매출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55% 가량 늘어난 750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에는 27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에 LCD TV 파워를 공급키로 함에 따라 월 6억∼8억원의 매출이 발행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월 1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프린터와 삼성 PDP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신규 수주했고, 셋톱박스 업체인 휴맥스로부터 수주가 늘어나면서 월 평균 1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박환우 대표는 “2007년까지 PC용 전원공급장치(PSU)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올 들어 D-TV 및 STB용 PSU가 매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며 “콘덴서사업부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출이 지난해보다 55% 정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호전자의 중국 위해공장.

성호전자는 향후 셋톱박스용 전원공급장치를 통해 부품소재 핵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아래 올해 PSU부문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 위해에 있는 제2공장의 설비를 대폭 보강하는 한편 프린터용 PSU(Power Supply Unit), PDP TV용 PSU, LCD용 필름콘덴서 등 신규 사업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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