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롯데제과, 50만원으로 무마 의혹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8.07.23 09:06

'씨리얼'서 10원 동전…5일늦게 식약청 알려

식약청이 롯데제과 '씨리얼'에서 10원짜리 동전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23일 식약청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18일 서울 장안동의 한 소비자로부터 롯데제과 제품에서 녹슨 10원짜리 동전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롯데제과는 소비자의 이물질 신고를 받는 즉시 식약청에 알리도록 한 지침을 어기고 5일이나 늦은 22일 식약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롯데제과는 소비자에게 현금 50만원을 주고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부산청을 통해 롯데제과 양산공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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