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스틸, 2Q 폭발적 실적 개선 전망-동양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7.23 08:34
동양종금증권은 23일 대동스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동스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451.9억원, 92.8억원, 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3%, 342.2%, 369.1%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분기 대비 33.7%, 87.2%, 90.0%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별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동스틸의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29.1%, 영업이익은
295.7%, 순이익은 282.5%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 2004~05년 철강 산업 역사상 최대 호황기 시절마저 뛰어넘는 폭발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에는 2분기보다 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2분기 실적 전망치인 폭발 수준을 넘어 대폭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대동스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579.5억원, 117.1억원,

8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3.1%, 1017.8%, 1166.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는 분기 실적으로는 대폭발 수준으로 평가할 만 하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61.1억원 대비 91.5% 증가한 수준이며, 상반기 예상 영업이익 142.4억원의 8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국제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제 철강가격 상승과 함께 포스코는 지난 7월 올 들어 세 번째 철강제품 단가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에 따라 대동스틸의 재고 효과는 2, 3분기 폭발적인 실적개선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개선은 물론 시가총액의 81% 수준에 달하는 높은 자산 가치와 함께 사상 최고 실적에 따른 배당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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