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 '국립정신연구원'된다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7.22 18:36
광진구 중곡동에 위치한 국립서울병원이 '국립정신건강연구원'으로 다시 태어날 계획이다.

이덕형 보건복지가족부 질병정책관은 22일 광진구청에서 열린 '국립서울병원 이전,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통해 국립서울병원을 확대개편해 정신건강연구원을 설립하는 '국립서울병원 현대화사업 변경계획'을 공개했다.

이 정책관에 따르면 국립정신건강연구원은 현 부지 내에 정신건강연구센터와 부속병원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재원은 당초 마련된 국립서울병원 현대화 총사업비 내에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부속병원의 병상 수는 300병상으로 현 960병상에 비해 상당히 감소된다. 정신병동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구원에는 정책연구센터, 서비스개발연구센터, 중독예방연구센터, 부속병원 등으로 구성된다. 병원학교, 주민건강검진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국립서울병원의 이전을 요구하는 측은 이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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