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호텔 "1유로=1달러에 손님 받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7.22 15:44

불황 타개 위한 환율 마케팅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가 급락해 1유로가 1.5달러에 육박하지만 유럽의 한 호텔 체인이 '1유로=1달러'를 적용해 호텔 값을 받겠다고 나섰다.

특히 미 달러화 가치가 급락해 유럽 여행을 포기한 미국인이라면 쾌재를 부를 만하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유럽 주요 국가에 41개 호텔 체인을 보유한 월드호텔은 1유로=1달러 단일 환율을 적용해 호텔 숙박료를 받겠다고 밝혔다.

일박 숙박료가 150유로일 경우 150달러를 지불하는 미국인 관광객은 정상 환율 적용 때보다 87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조치는 오는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돼 여름 바캉스 기간중 외국 관광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이 호텔 그룹은 독일과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등 유럽의 주요 국가에 호텔 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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