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폭등후 쉬어가기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7.22 16:02

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도 불구 선방

전날 연중 최대폭으로 폭등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소폭 하락했다.

22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3.95)보다 2.10p(1.3%) 내린 201.8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동시호가 이후 추가로 급등한 1.60p 제외시 실질적인 낙폭은 0.50p(0.2%)에 불과할 정도로 선방한 하루였다.

200.75에 하락 출발한 선물은 외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200.35까지 떨어지는데 그쳤다.
오후장 후반들어 닛케이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자 201.90까지 낙폭을 만회하며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이날도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행진에는 변함이 없었다. 외국인은 2049억원을 순매도하며 32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지수선물도 5573계약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이어지며 외인 매물을 받아냈다. 투신권(+1596억원), 증권(+544억원), 기타법인(+259억원)의 순매수에 힘입어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1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전날 7조6737억원으로 급증했던 매수차익잔고가 지난 9일 기록한 사상최대치(7조7499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차익거래도 56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베이시스는 2.08로 전날 종가보다는 밀렸으나 평균 베이시스는 전날(2.24)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괴리율은 +0.25%로 지난주초 이후 7일째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했다.

전날 급등했던 콜옵션은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콜 풋 모두 최근의 극심했던 변동성을 벗어나 좁은 범위에서 횡보한 정도였다.

200콜은 5.15(-19.2%)∼6.15(-5.4%)에서 등락한 뒤 전날보다 0.65p(-10.0%) 내린 5.85에 거래를 마쳤다.

풋은 극히 일부 행사가격을 제외하고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상승폭은 미미했다.
200풋은 4.75(2.15%)∼5.80(24.7%)에서 움직인 뒤 0.15p(3.2%) 오른 4,80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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