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프레디, 추가 자산상각해야 할 것"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7.22 15:29
미 모기지보증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추가로 자산을 상각해야 한다는 미국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HEO)의 보고서가 나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OFHEO는 연례 주택시장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안전한 자산으로 갈아타면서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그들의 비보증 비우량 및 알트에이(Alt-A) 주택담보증권을 매입해 추가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금융회사들이 보유 자산을 상각함에 따라 2170억 달러 규모의 민간금융기관 발행 채권 가치가 떨어직 있다고 OFHEO는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우량 주택을 담보로 한 사모 발행 증권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9.2%를, 알트에이 채권은 5.8%를 차지한다.


앞서 핌코(Pimco)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빌 그로스는 "미 모기지 보증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재무부의 도움 없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정부의 도움없이 현금을 조달하고 우선주를 발행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정부가 개입되지 않는다면 핌코는 프레디맥의 주식을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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