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아리따움으로 고객체험 강화"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7.23 11:46

[하반기 이렇게 승부한다]아모레퍼시픽, 신규 비즈니스 '아리따움' 런칭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경영 방침인 '혁신과 성장'에 기반해 하반기 고객중심 사고와 혁신 실행력 제고,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 지속가능경영 집중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 하반기는 아모레퍼시픽이 시판 채널 강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신규 비즈니스인 '아리따움' 런칭이 예정돼 있어 더욱 주목된다.

‘아리따움’은 전문적인 카운셀링과 편안한 고객 체험이 가능한 토탈 뷰티 솔루션 숍으로 고객에게는 고급 서비스와 솔루션을, 점주에게는 영업성과 향상의 효과를 제공하는 선진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통해 서비스와 CEM(고객경험관리)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고객만족 향상과 매스 화장품 시장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리따움은 제품 판매에 국한하지 않고 서비스, 체험까지 제공하겠다는 고객중심 전략의 일환이다.

R&D부문은 고객중심의 시장 선도형 기술을 개발하며 생산물류부문은 생산과 공급체계를 차별화하고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지원부문은 업무의 스피드 향상과 상호역할(Cross Functional)의 협업 문화를 강화해 고객 중심 기업으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영업부문은 고객 가시성을 확보하고 파트너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의 미'를 선도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라네즈 프리미엄 메이크업 라인을 최근 중국에도 출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진출 전 지역을 아우르며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2~3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 해외 매출 비중을 현재 14%에서 2015년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혁신을 위한 R&D 부문도 강화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8월 용인시 기흥의 기존 연구소 옆에 지하 2층, 지상 3층 총 7600평 규모의 제2연구동을 착공, 2010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제2연구동은 포루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를 맡아 글로벌 수준의 최첨단 연구공간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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