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강화…1550선 횡보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7.22 13:46

32일 연속 팔자…유가반등·美증시 하락반전 영향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강화 등 영향으로 1550선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전날에 비해 11.51포인트(0.74%) 하락한 1551.41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만의 유가상승과 미국증시의 4거래일만의 하락반전 등 악재가 불거지면서 국내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시아증시도 일본을 제외한 대만과 홍콩,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시장도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140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3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09억원과 4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전날 7000억원을 넘으면서 올들어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1491억원에 달해 실질적으로 기관은 매도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전기가스가 강세다. 하반기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은행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나머지는 약보합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날 대비 2.5%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도 1.5% 상승한 3만1150원이다.

외환은행국민은행은 각각 2.2%와 2.3% 상승중이다.

전기전자는 3% 가까운 하락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2.7% 내린 58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5.3% 급락한 10만7500원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4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529개이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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