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올림픽 마케팅 '부르릉'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7.22 10:45
'빈폴', 여자핸드볼 국가 대표팀 단복 지원


베이징 올림픽이 2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의 올림픽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베이징점 오픈과 베이징 대한민국팀 축구 승리 축하를 위한 축구응원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팀 파이팅, 중국 상해로 응원가자'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응원단 22명을 선발, 내달 13일 예정인 온두라스 축구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응원전 이외에도 상하이 서커스 관람, 항주 서호 10경 관광 등 3박4일간 다양한 중국 문화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GS스퀘어는 '태극전사 응원 메시지 보내기' 행사를 이달 25일부터 8월17일까지 진행한다. 태극전사 응원 UCC를 제작하거나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GS리테일 홈페이지(www.gsretail.com)에 응모하면 된다. 휴대전화로도 응모할 수 있다. GS스퀘어는 재미있는 UCC와 문자 메시지를 선정, 1등 1명에게 30만원 상품권, 2등 2명에게 10만원 상품권, 3등 50명에게 1만원 상품권을 각각 제공한다.


고객 접점이 많은 패션, 외식 등 소비재 업체도 올림픽 마케팅에 돌입했다.

제일모직의 '빈폴'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기원하는 국민의 염원을 모아 '여자핸드볼 국가 대표팀'에게 단복을 제공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여자하키 대표팀을 후원한다. 내달 31일까지 격려세트와 응원세트를 판매하고 수익금의 1%를 여자하키 대표팀의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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