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욕發 악재'에 눈치보기 횡보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7.22 09:34

외인, 32일째 매도우위…기관·개인은 순매수 대응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을 나타내며 상승반전을 노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외국인과 기관, 개인이 힘겨루기를 하는 양상이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33분 현재 전날에 비해 7.69포인트(0.49%) 하락한 1555.2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6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3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7억원과 222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매도에 맞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혼조세다.

서울가스는 전날에 비해 3.3% 오른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도 1% 가까운 상승세다.

전기전자는 2% 가까운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3% 내린 58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도 전날 실적발표 이후 3.5% 하락한 10만9500원을 기록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에 비해 1.9% 빠진 3만800원이다.

외환당국이 다시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율 급락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강금속은 대형주가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POSCO는 전날 대비 3000원 오른 50만7000원을 보인다. 현대제철도 0.2%의 강보합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전날 강세를 보인 금융은 1%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국민은행은 0.4% 내린 5만6500원이다. 외환은행은 1.5% 하락중이다.

우리금융신한지주도 내림세다.

현대차는 소폭 상승중이다. 하지만 기아차는 약보합을 보인다. 대형 조선주들에서는 현대중공업은 강보합이지만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약보합이다.

국제유가가 5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개를 비롯해 277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80개이다. 보합은 100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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