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 차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주 국제유가가 10% 이상 떨어지고 밀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다행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우유 등 유제품 가격인상이 예상되는 등 국민들의 걱정이 여전히 크다"며 "정부가 당초 전망한 물가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자적 위치에서 균형감각을 갖고 (물가 문제에) 접근할 것"이라며 "비용과 이익을 비교해 국민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가 할 수 있는 일과 없을 일을 구분해서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지식경제부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노동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세청 등의 차관 또는 차관보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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