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완화되면 폴란드, 터키 주목-대신證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7.22 08:15
대신증권은 22일 고유가와 신용위기가 완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고유가 및 신용위기 피해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곽병열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고유가와 신용위기의 완화국면이 동시에 포착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위험의 완화는 국내외 증시의 단기반등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 연구원은 "국제유가의 급락세가 시작된 지난 7월 15일 이후 고유가 피해국들의 반등세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제유가와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무역수지 적자국들은 강한 반등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인도, 터키, 베트남, 폴란드 등 고유가 피해국들은 수입물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확산으로 긴축 우려가 컸다는 점에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개선효과가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신흥시장 금융주의 경우 미국 신용위험과 직접적 연관이 없었는데도 낙폭이 컸다"며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가 마무리되고 나면 단기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특히 신흥국 증시 가운데 금융섹터의 비중이 큰 증시는 대체로 무역수지 적자국과 겹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폴란드, 터키, 필리핀, 헝가리 등의 돋보이는 반등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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