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비유통주 실제 거래 시총 1% 못미쳐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7.22 08:10
지난달 실제 거래된 비유통주 해제 물량이 중국 증시 시가총액의 1%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증권감독위원회가 비유통주 해제 물량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보호예수 해제된 비유통주 물량은 29억6100만주로 이 가운데 4억5100만주가 실제로 거래됐다. 실제 거래된 비유통주 해제 물량은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의 1%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유통주 문제는 연초부터 중국 증시의 가장 큰 두통거리였지만 6월 들어 보호예수 해제물량에 대한 구매여력이 뚝 떨어져 증시 압박은 어느정도 줄어들고 있다.

또 통계에 따르면 2006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보호예수 해제된 비유통주 물량은 842억9600만주로 전체 비유통주 물량의 18.4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실제로 거래된 비유통주 물량은 250억700만주로 전체 보호예수 해제 물량의 29.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증권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앞으로 비유통주 해제 물량 상황은 매월 초 중국 증권등기결산공사 홈페이지에 공시될 전망이다.

신화통신은 증권감독위원회의 이번 조치를 통해 비유통주 유통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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