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다시 130불 "허리케인·이란 탓"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7.22 04:36

닷새만에 반등… 배럴당 131.04달러

지난주에만 10달러 이상 급락하며 6주 저점으로 떨어졌던 국제 유가가 닷새만에 반등, 배럴당 130달러선을 회복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16달러(1.7%) 상승한 131.04달러로 마감했다.

멕시코만으로 향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돌리'(Dolly)가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미 기상학자들의 전망으로 수급 불안이 강화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2위 산유국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 움직임도 유가 상승 반전에 한몫하면서 장중 한때 배럴당 132.05달러까지 상승했다.


22일이 8월물 만기일인 점도 가격 변동성을 높인 것으로 풀이됐다.
9월 인도분 WTI 역시 배럴당 131.82달러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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