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은 일본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드림5'대회 10경기 중 8번째 경기에 출전, 레슬링 일본선수권 출신의 시바타 가쓰요리(28)를 6분34초만에 제압했다.
평소 승리 후 '유도 최고'를 외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추성훈은 이날 오랜만에 유도복을 입고 출전, 유도복을 이용한 '조르기'기술로 경기를 마무리졌다. 시바타 가쓰요리는 추성훈의 마무리 기술이 들어가자 실신했고, 주심은 KO를 선언하며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추성훈은 그동안 지난해말 '2007야렌노카 오미소카' 대회에서 미사키 카즈오와 무효경기를 치른 후 7개월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당시 추성훈은 경기 도중 코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지난 4월 '드림 2'경기에는 결장한 바 있다.
케이블 채널 XTM은 저녁 8시30분부터 이 경기를 독점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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