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GE자산운용의 채권 투자 책임자 폴 콜로나는 모기지 사태 구세주를 자처했던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기관들이 이제 내부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기지 대출자들의 신용 상황은 더욱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막대한 손실을 입은 프레디맥, 패니매 등은 정부의 긴급 구제책과 함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구책을 추진하고 있다. 프레디맥은 앞서 18일 55억달러 규모의 신주 발행과 배당금 축소 등을 통한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매튜 조조프의 18일 보고서에 따르면 프레디맥과 패니매는 내년까지 총 480억달러의 모기지 관련 손실을 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조조프는 손실 정도가 심각하다며 이들 국책 모기지기관들이 포트폴리오 확대보다 자본 확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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