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상반기 영업익 3161억..47%↑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7.21 16:41

(상보)외화환산 손실 등으로 2/4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감소

두산인프라코어는 21일 상반기 실적 결산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7507억원, 영업이익 3161억원, 경상이익 18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CIS, 중남미,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도 43%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건설 중장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하면서 고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 부문은 원자재가격 인상 등의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고수익 장비의 매출 증가, 신흥시장의 성장 가속화 및 원가절감 활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

특히 수익성에 기반을 둔 선별적인 매출증대 전략과 운영혁신활동의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9%포인트 증가한 11.5%에 달해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분기별로도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5.3% 증가한 1664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3% 늘어난 1조1807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1% 감소한 787억400만원을 기록했다. 두산그룹의 중앙대 재단 인수 부담금 340억원과 외환 환산 손실 700억원이 순익 감소의 원인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5조1861억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0% 증가한 5009억원과 417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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