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병원 모여만든 '더웰스페이스' 오픈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 2008.07.21 14:13
동네병원이 한 곳에 모여 준종합병원 이상의 시너지를 내는 신개념 멀티 메디컬센터가 수원영통지구에 첫발을 뗐다

더웰그룹은 21일 수원영통지구 '대우월드마크' 3~8층에 '더웰스페이스' 1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더웰그룹은 지난 2004년 25명의 동네병원 원장들이 뜻을 모아 만든 메디컬센터 개발 및 운영회사로 대우건설과 협약을 맺고 4년만에 멀티메디컬센터인 '더웰스페이스'를 선보였다. 내년 1월에는 '부산센텀 대우리더스마크'에 의료관광에 초점을 맞춘 2호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1호점은 3616평 규모로 성형외과, 피부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내과, 한의원 등 10여개 전문진료과가 들어서 있다. 스파, 종합건강검진센터 등 고입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또 센터 내에서는 행정통합지원시스템이 가동돼 입점한 의료기관 간 시너지를 극대화시켜준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익공유모델'을 중심으로 한 이 시스템은 자신을 찾아온 환자를 다른 과, 즉 옆 병원으로 보내줄 경우 수익의 일정부분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더웰그룹 관계자는 "더웰스페이스 안에서 환자의 이동을 활발하게 해 전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장비나 수술실, 입원실 등 함께 사용하는 인프라에 대한 비용도 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측정해준다"고 설명했다.

더웰그룹 측은 "3, 4호점 건립도 후반기부터 계획 중"이라며 "전국에 총 30개의 더웰스페이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원영통지구 대우월드마크 3~8층에 문을 연 '더웰스페이스' 1호점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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