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電 전무, 글로벌지법인장 회의 참석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07.21 13:20

이윤우 부회장 등 본사 사장단 등 160여명 참가 하반기 전략 논의

삼성전자가 21일 글로벌지법인장 회의를 열고, 하반기 글로벌 전략을 수립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해외 파견 근무를 앞두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이윤우 부회장(CEO) 등 본사 사장단과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 박근희 중국총괄 사장, 김인수 유럽총괄 사장 등 전세계 지역 거점 최고 책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08년 하반기 지법인장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지법인장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 각 지역별 총괄 사장과 국내외 주요 법인장이 참석해 반기 실적 점검과 다음 반기에 대한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외 지법인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진 총 168명이 참석, 특검 및 1심 공판 이후 삼성의 대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전략 거래선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5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지법인장 회의는 첫날에 이어 22일과 23일은 LCD, 반도체, 휴대전화 등 각 총괄별로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황을 들은 뒤 24일 월례 전사 경영회의, 25일 마케팅 세부회의를 하고 일정을 마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는 해외 순회근무를 앞두고 있는 이재용 전무가 잠시 참석해 해외 지법인장들과 인사를 나누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4. 4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