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석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7.21 11:27
↑자이 픽스월ⓒGS건설 제공

GS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GS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자이 픽스윌(Xi Pixwall)'을 포함한 3개 작품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초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상(IF),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상에 이어 IDEA를 수상, 건설업계에선 처음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쓰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자이 픽스월', '자이 키오스크&마스터키', '부산 연산 자이갤러리' 등 총 3개 작품이다.

특히 은상을 수상한 '자이 픽스월'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표정을 바꿀 수 있는 방음벽 시스템으로 주변 환경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 작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산 자이갤러리'는 모델하우스를 단순 상업 공간이 아닌 고객 및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 문화 공간으로 변모시킨 점이 점수를 땄다.

한편 그동안 디자인상의 수상작은 대부분 애플의 아이팟이나 LG전자의 프라다폰 등 디자인 경쟁이 치열한 IT제품이 주를 이뤄, 건축 관련 상품이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GS건설 원종일 주택기술담당은 "앞으로도 자이만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상품을 개발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자이가 주거문화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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