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차보험료 최고 3.8% 인하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8.07.21 11:15
삼성화재는 개인 소유 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보험료를 2.0~3.8%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하는 21일부터 가입하는 자동차보험 계약 건 중 보험기간(책임개시일)이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개인 자가용승용차 계약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관련 "최근 유가상승에 따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그랜저(2008년식)를 소유한 53세 남성이 가족한정운정특약과 21세특약, 차량담보에 가입했을 경우 이번 보험료 인하조치로 납입해야 할 보험료는 93만970원이다. 이 남성의 기존 보험료는 96만3610원으로 3만3000원(3.4%)이 인하된 셈이다.


경차를 예로 들면 29세 여성이 기아차 모닝(2008년식,1인한정, 26세특약, 차량담보 미가입)을 구입해 처음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경우 종전에는 52만240원을 납입해야 했지만 50만7470원만 납입하면 되므로 1만3000원(2.5%) 가량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업계 리딩 컴퍼니인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전격 인하함에 따라 다른 손보사들도 보험료 인하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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