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콩쿠르에는 연변지역의 각 학교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한 7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양일간 예선·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연길시 연시초등학교의 김미령 학생이 차지했다.
올해에는 특히 서울YMCA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노래를 지도하는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의 수준을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본선 대회는 연길시 TV방송으로 연길 전 지역에 방송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TV, 컴퓨터 등 삼성전자의 전자제품들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대회의 수상작들은 조선족 교과서에 실려 민족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학교에서 가지게 된다.
삼성전자와 서울YMCA는 국내에서도 동요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84년부터 공동으로 '초록동요제'를 개최, 25년 동안 동요의 실질적인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서울YMCA는 이같은 국내외 동요제 외에도 대한민국동요대상, 동요 심포지엄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동요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일본·중국 등 해외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동요 보급 활동으로 동요를 통한 국어 알리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동요를 통해 해외동포들이 한민족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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