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美재무, 패니 구제법안 의회통과 낙관

머니투데이 오수현 기자 | 2008.07.21 07:59
헨리 폴슨 미국 재무부 장관이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긴급 지원 방안이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폴슨 장관은 CBS뉴스에 출연해 "의회로부터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회 통과를 자신하는 한편 "의회가 두 기관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회에 제출한 법안에는 연방주택기업감독청(FHEO)의 모기지 기관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의회에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정부보증 크레디트라인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한 상태다. 두 기관은 12조달러에 달하는 미국 모기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

폴슨 장관은 "미국 경제는 앞으로 수개월간 저성장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금융 시스템은 건전하고 감독기관들은 본연의 업무를 다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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