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주년 사면… 정·재계 인사 포함될듯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8.07.20 21:42

(상보) 대규모 사면 전망속 최태원·손길승·김승연 회장 등 거론

청와대는 20일 오는 8월15일, 건국 60주년을 맞아 경제인과 정치인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건국 60주년을 맞는 다음 달 광복절을 즈음해 사면이 검토되고 있다"며 "사면 대상과 규모는 현재 법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면에는 지난 대통령 취임 100일 사면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제인과 정치인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반적인 8.15 특사가 아니라 건국 6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양과 질 모두 대규모 사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손길승 전 SK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등이 사면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자난 6월4일,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특별사면과 감형 150명, 운전면허 제재 특별감면 조치 282만명 등 모두 282만9000명에 대한 특별조치를 단행했다.

하지만 취임 100일 사면 당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라는 지적과 '부적정 인사에 대한 특혜성 시혜’ 논란을 고려해 정치인과 경제인, 고위 공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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