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선마이크로, 서버용 낸드 개발 맞손

강경래 기자 | 2008.07.20 19:02

기존 제품보다 수명 5배 연장 8Gb SLC 협력

삼성전자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고성능 서버에 사용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 제품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20일 삼성전자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서버에 사용되는 8Gb 싱글레벨셀(SLC) SSD(Solid State Drive)용 낸드플래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하는 제품은 기존 제품대비 5배 이상 수명을 연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하는 낸드플래시는 고성능 서버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수명을 대폭 연장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특히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현재 업계의 주된 관심사중 하나인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지금까지 노트북, 데스크탑에만 적용됐던 SSD가 서버영역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로 만든 SSD는 HDD보다 정보처리 속도가 2.4배 빠르고 무게도 70% 가벼워 디지털 캠코더와 내비게이션, 노트북 등에 주로 사용되며, 삼성전자는 2006년 3월 세계 최초로 32GB(기가바이트) SSD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 5월 256GB SSD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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