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금융IT시장 '정조준'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07.20 14:52

금융권 통합 상품팩토리 개발...금융IT 수요 발굴에 나서

LG CNS가 금융권 통합 상품팩토리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금융IT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권에서 '실시간 금융상품 설계 시스템'으로 불리는 상품팩토리는 예금, 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구성을 위한 각 컴포넌트들을 정의하고, 상품 개발이 필요할 때 필요한 컴포넌트를 조합해 쉽고 빠르게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LG CNS는 이번에 특정 금융영역에 한정된 기존 상품팩토리와 달리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영역을 넘나들면서 속성 및 조건을 조합할 수 있는 확장된 상품팩토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을 적용할 경우 금융상품 개발시 분석 및 설계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는 물론, 금융영역의 구분 없이 기존 상품들의 장점만을 뽑은 새로운 복합 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다.


LG CNS는 은행, 증권, 보험 영역에서 그동안 수행한 금융프로젝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1년여의 연구를 통해 통합 상품팩토리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LG CNS는 하반기 투자은행(IB)에 적용 가능한 확장 모델을 선보이는 등 통합 상품팩토리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새로운 금융IT수요 발국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금융IT시장은 자본시장 통합법 발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글로벌 금융사의 진출, 금융기관간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약 1조5000억원~2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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