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넨코 표도르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M-1 어플릭션 밴드(AFFLICTION BANNED)’ 헤비급 타이틀전 경기에서 팀 실비아를 손쉽게 KO로 무너뜨렸다. 표도르는 시작과 동시에 양손 훅을 작렬시키며 팀 실비아를 다운시킨 뒤 초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주심이 경기종료를 선언한 것은 경기 시작 후 36초 만이었다.
이로써 프라이드 마지막 황제였던 표도르는 복귀 후 첫 무대이자 M-1첫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앞서 헤비급 매치에서 조쉬 바넷은 2라운드 1분 43초 만에 페드로 히조(34, 브라질)에게 강력한 왼손 훅으로 KO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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