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대아산 본격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 2008.07.19 17:01

금강산·개성관광 사업점검 평가단 구성

정부가 19일부터 현대아산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금강산과 개성 관광에 대한 사업점검 평가단을 구성해 현대아산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정부는 조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시정조치나 처벌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발생으로 관광객의 안전문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사업점검 평가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이 단장을 맡고 총리실과 통일부, 문화관광부, 경찰청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들은 금강산과 개성관광 추진 현황 및 실태를 점검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에 대해 "진상조사 뿐 아니라 사후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하며, 현대아산의 책임소재에 대해서도 종합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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