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18일(16:1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7일째 상승해 5.60%에 0.03%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주부터 시작될 은행채 발행 공시제도 시행을 앞두고 CD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불안감도 확산되고 있다.
18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5.57%를 기록했다. 이달들어서만 0.20%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증권사를 통해 발행된 시중은행의 CD는 총 1100억원으로 기업은행이 2개월물 100억원, 씨티은행이 1년물 1000억원이다. 91일만기 CD는 발행되지 않았지만 CD금리가 너무 낮게 형성돼왔다는 인식이 CD금리 상승으로 연결됐다.
또 20일부터 은행채 발행에 대해 일괄 공시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약 2주간 은행채 발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해 이사회 의결 및 금융감독원 심사 등을 거칠 경우 최소한 8월초는 돼야 은행채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필요한 자금을 CD로 조달해야해 CD금리가 오를 것이란 예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금이 크게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은행채 발행이 안되기 때문에 CD로 자금조달을 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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