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매도전환에 용두사미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7.18 15:38

수급공백에 亞증시 일제 하락반전 영향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증시가 정규장에서 1%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시간외 실적발표 기업에 대한 우려로 나스닥 및 S&P500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아이사증시가 모두 하락 반전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8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97.50)보다 2.55p(1.29%) 내린 194.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출발은 좋았다. 198.75에 개장한 뒤 198.90까지 0.71%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지수선물까지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순매도 지속에 따라 수급공백 상황이 야기되는 상황에서 미증시 하락 우려감으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밑으로 방향을 돌리자 193.60까지 일방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1822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30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다. 이들은 지수선물도 1475계약을 순매도하며 나흘만에 현·선물 동시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42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권이 매수차익잔고 청산을 지속했다.

그러나 비차익거래는 장후반 순매수로 돌아서며 351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3562계약 증가하며 미결제잔고가 11만1906계약까지 증가했다.
베이시스 종가는 2.09, 괴리율은 +0.23%였다.

상승출발했던 콜옵션은 모두 하락반전했으며 풋은 반대였다.
195콜은 개장초 7.50까지 10.3% 오른 뒤 4.70까지 30.9% 하락했다. 종가는 1.35p(19.9%) 내린 5.45를 기록했다.
195풋은 4.25까지 13.3% 하락세를 보이다가 6.90까지 40.8% 급등했다. 그러나 막판 상승폭을 내주며 1.30p(26.5%) 오른 6.2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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