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 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10명(45%)은 국제 유가가 오는 25일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7명(32%)은 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5명은 "변동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주에는 조사 대상자의 63%가 이번주 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과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WTI)는 17일까지 지난 사흘간 유가는 배럴당 15.89달러(11%)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는 사흘 하락폭중 역대 최대다.
한국시간 오후 2시 3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거래에서 WTI 8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98달러(0.76%) 오른 130.27달러를 기록중이다.
한편 미국내 휘발유 수요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휘발유 수요는 전년대비 5.2% 감소해 1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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