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태섭 KBS이사가 동의대 징계처분에 의해 이사자격에 결격사유가 발생해 강성철 부산대 교수를 보궐이사에 추천키로 했다.
방통위는 신 교수가 동의대로부터 사립학교법 상 징계에 의한 해임조치를 받은 바 있어 결격사유가 생겼고 이사로서의 자격이 상실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동의대는 신 교수가 KBS 이사를 맡으면서 사전에 총장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출장승인 없이 KBS 이사회에 수차례 참석하면서 수업을 정상적으로 하지 않는 등 학교 규정을 위반했다며 해임했다.
KBS 보궐이사에 추천된 강 교수는 부산대 행정대학원 원장과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 이사행정학회 회장, 법제처 법령정비위원회 위원,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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